“푸바오가 에버랜드 떠올릴듯” 실시간 선수핑 방사장 나무 심기 시작하자 팬들 기뻐한 이유.
2024년 06월 20일

선수핑 기지에 나무 인리치먼트를 마련하는 모습이 목격돼 푸덕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설치되고 있는 나무는 판다가 올라가 쉴 수 있는 모양으로, ‘어부바 나무’와도 닮아 있는데요.

다만 현재 나무를 설치하고 있는 곳은 푸바오 방사장이 아닌 다른 판다의 방사장입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위기입니다.

선수핑 기지는 푸바오 생중계를 시작으로 같은 시간 다른 판다들의 모습도 생중계 하고 있는데요. 지난 19일 오전 이 다른 판다의 방사장에 어부바 나무를 놓기 위해 인부들이 작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습니다.

푸바오의 방사장에는 푸바오가 올라갈 만한 튼튼한 나무가 없습니다. 앞서 푸바오가 방사장 나무에 올라가 본 적도 있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흔들리는 바람에 곧바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에도 푸바오는 나무에 올라가고 싶은 듯 자주 나무를 살피며 맴도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푸바오가 올라가 쉴 수 있는 나무 인리치먼트를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판다의 방사장에 나무가 설치되는 CCTV 장면이 송출돼 실망하는 팬들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나무를 가득 싣고 가는 트럭이 목격됐습니다. 트럭에 쌓인 나무는 방사장 한두 곳에 심는다기에는 꽤 많은 수였는데요.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선수핑 기지에서 어부바 나무가 없는 방사장에 이 나무들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습니다. 현재 나무를 설치하는 모습이 목격된 방사장은 ‘셩이’의 방사장과, 푸바오와 함께 생중계중인 ‘유유&짜오양’의 방사장 등입니다.

팬들은 “다른 판다도 해주면 푸야도 해주겠죠? 선슈핑 모든 판다들이 편안한 자극을 주는 나무들을 선물 받았으면 좋겠네요”, “저 중에 푸야 거 하나라도 심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튼튼한 나무 하나 푸에게 가기를…”, “제발 울푸야 낮잠 잘 수 있는 나무 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푸바오는 에버랜드에 있을 때 사육사들이 마련해준 ‘어부바 나무’에 올라가 자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최근 푸바오는 오를 수 없는 나무를 살피다가 결국 포기하고 밑동에 기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의 코끝을 시큰하게 만들었는데요. 부디 이번에 푸바오의 방사장에도 나무가 생겨 한국에서처럼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망고TV,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