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더 심각..” 어제 올라온 영상, 푸바오 팬들 걱정 너무 커진 선수핑 위생 상태 공개됐다 (+영상).
2024년 06월 07일

푸바오가 중국에 반환된 후, 푸바오의 건강이 나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어 푸바오가 지나고 있는 선수핑 기지의 위생까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선수핑 기지 방사장에 쥐가 살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우려가 커졌습니다. 쥐 여러 마리가 판다 방사장을 지나다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게시되며 화제가 된 건데요. 해당 영상은 작년 말 중국 SNS에 처음 게시된 영상으로, 일부 팬들은 그동안 개선이 됐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가 무색하게 어제 선수핑 기지 판다 방사장에서 쥐를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습니다.

7일 0시가 넘은 시각, 유튜브 채널 ‘중화여행 꼬리TV’는 선수핑 기지의 판다 방사장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전날 촬영된 것으로 추측되는 이 영상에는 방사장 벽쪽에서 쥐로 추정되는 동물이 달리는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꼬리TV는 해당 장면을 확대해 보여주며 “선수핑 기지 방사장에서 쥐가 촬영됐다. 이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선수핑에 정식 요청하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본 바오 팬들은 “작년 11월에 쥐떼 나와서 개선되었을 거라 희망했는데 이게 뭡니까”, “야행성인 쥐가 낮에도 보일 정도면 쥐가 얼마나 많다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기지 측에) 말해준다니 좋다. 형식적인 답변을 하더라도 계속 사람들이 말하면 무슨 액션이라도 취하지 않을까”, “꾸준히 어필하는 게 중요하겠다”, “면대면으로 말하는 거니 피드백이 뭐라도 돌아오길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인 팬들도 있었습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선수핑 기지로 추정되는 판다 방사장을 촬영한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영상에는 판다 근처로 쥐 여러 마리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한 중국 네티즌이 게시한 것으로, 최초 게시자는 국가 보호 동물이 쥐와 함께 지내고 있다며 열악한 방사장 환경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12월 업로드 된 다른 영상에서는 쥐가 한 판다의 먹이를 물기까지 하는데요. 판다는 익숙한 듯 큰 동요 없이 들쥐를 내쫓고 먹이를 마저 먹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상에는 잠시 도망가는 듯하던 쥐가 다시 돌아와 먹이 옆에서 기웃거리는 모습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에 팬들은 쥐를 통해 감염돼 사망한 사육 동물들의 사례를 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중화여행 꼬리TV’가 공개한 방사장의 모습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중화여행 꼬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