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행될 중국의 판다 방송의 내용이 알려지며, 푸바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중국의 채널 시청각중국이 한국시간으로 22일 12시, 중국 시간으로 11시에 ‘판다의 집’ 방송이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시청각중국은 공식 SNS를 통해 “자이언트 판다 보호를 위한 새로운 국제 공조가 시작되는 5월 22일 11시에 ‘판다의 집’이 생방송 됩니다” 라며, “‘판다의 집’ 생방송을 통해 벨기에, 러시아, 미국, 호주, 한국에 가면 누구나 아는 판다들이 해외에 어떻게 정착하는지 알아보고, 국적과 언어가 다른 ‘보모’가 어떻게 판다의 집을 지키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흑과 백이 세상을 만나는 순간, ‘네 개의 바다, 하나의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중국문화탐방 몰입형 판다 관람’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에서 22일 판다 관련 방송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푸바오 소식을 알 수 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지 SNS에서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푸바오에게 쥐약을 든 먹이를 주겠다’ 등 푸바오에게 해를 가하겠다는 예고를 해 우려가 커졌고, 안전을 고려할 때 빠른 시일 내로 푸바오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바오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기대감을 접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송 예고에서는 정확히 ‘한국’을 언급했는데요. 어떤 식으로든 푸바오, 혹은 한국의 판다월드가 방송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고를 본 팬들은 이번 방송은 해외판다의 중국 적응기를 담은 방송일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시청각중국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사천관찰 등 여러 방송국이 함께 실시간 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바오 팬들은 “판다월드 나오나보다”, “안나오는 줄 알고 기대 접고 있었는데 푸도 나오는구나”, “판다월드 나오고서 푸바오 소식도 나올 것 같다”, “좋은 소식이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视听中 웨이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