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중국 안가도 돼요” 전세계 유일하게 중국 소유가 아닌 판다의 정체가 공개됐다
2024년 05월 17일

대한민국의 바오 패밀리,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인기를 끌며 한국 국민들의 전반적인 판다에 대한 관심도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자이언트 판다는 전세계적으로도 멸종 취약종이며, 전세계 모든 판다들의 소유권이 중국에게 있어 우리의 바오 가족도 엄밀히 말하면 중국 소속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우리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엔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반환됐습니다. 그러나 비단 한국의 판다뿐만 아니라 미국의 샤오치지, 일본의 샹샹, 프랑스의 위안멍 등 인기 판다들 모두 중국으로 반환됐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판다 소유권을 중요시 한다는 방증이기도 했습니다.

전세계 모든 판다들이 중국 소유이지만 딱 한 마리만 중국 소유가 아닌 친구가 있습니다. 유일하게 중국 소유가 아닌 판다를 현재 소유 중인 국가는 바로 멕시코였는데요.

멕시코 차풀테펙 동물원에 살고 있는 판다 신신입니다.

신신은 1975년 중국이 ‘선물’로 멕시코에 선물한 판다 토후이의 후손으로, 신신은 아직까지 생존해있어 차풀테펙 동물원에 살고 있습니다. 중국이 차풀테펙 동물원에 보낸 판다 ‘페페’와 ‘잉잉’이 신신의 조부모로 알려져 있는데요.

신신은 중국이 1983년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가 간 교역에 관한 국제적 협약(워싱턴 조약)에 가입하기 이전에 해외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이기 때문에 멕시코 정부 소유입니다. 다만, 신신이 죽은 뒤에 멕시코가 다시 중국에서 판다를 들여오면 임대 형태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의 1983년 조약 이후 타국으로 보낸 판다들은 모두 중국 소유인 셈입니다. 모든 판다는 임대 형식으로 보내고 있고, 따로 중국과 특정 국가가 판다 소유에 대한 별도의 협약을 했다는 소식도 현재까지는 나온 바 없습니다.

만약 조약 체결 전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대한민국에 왔고, 그 후손들을 낳았다면 우리의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모두 대한민국 소유였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