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푸바오 때처럼..” 루이 후이에게 보내는 아이바오의 편지 내용이 팬들을 울리고 있다.
2024년 05월 16일

사랑하는 첫째 딸 푸바오를 중국으로 ‘유학’ 보내고 사랑스러운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멋지게 길러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 그런 아이바오가 최근 300일을 맞이한 쌍둥 바오에게 쓴 육아일기 영상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많은 바오 팬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아이바오의 가상 육아일기 영상이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는데요. ‘어버이날 선물은? 루이후이 존재 그 자체 사랑이 육아일기’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서 아이바오는 “따사로운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루이와 후이는 언제나 해사한 미소를 보이며 우리 가족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한창 궁금할 게 많은 나이라서 이것저것 탐색하고 둘이서 나름 토론도 하고 나에게 와서 이런저런 얘기를 들려주는데 이런 것들이 바쁜 하루에 쉼이 되어준다”고 쌍둥이들과 근황을 알렸습니다.

또 아이바오는 “첫째 딸 푸바오 때처럼 아빠가 대나무 숫자판을 만들어서 예쁘게 기념사진을 찍어주셨다”며 “아직 300일이 뭔지 잘 모르고 그저 어리둥절 천방지축인 아이들이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다”고 사랑스러운 루이후이의 300일을 기념했는데요. 판다 중에서도 모성애가 유독 강하고 아이들을 이뻐하는 아이바오의 마음이 담긴 편지 내용이었기에 더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어 “300일이 넘는 시간을 슬기롭고 빛나게 채워줬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라며 “돌아보니 300일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루이, 후이가 태어나고 푸바오를 유학 보내고 남편은 전대리 보안관으로 임명되고 나는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고 300일 동안 달라진 일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아이바오는 “기쁘고 때론 힘든 날도 있었지만 분명한 건 행복으로 가득한 나날들이었다는 거”라며 “루이와 후이가 우리 곁으로 와줬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이제는 팔다리 힘도 더 세져서 어부바 나무에 수직으로 성큼성큼 오른다”고 루이 후이가 훌쩍 자랐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쌍둥이의 성장에 대해 아이바오는 “유치가 빠지면서 영구치도 올라오고 있는데 우리 딸들에게 대나무 씹는 맛을 알려줄 생각에 조금 설레기도 한다”며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 부분씩 나의 손을 떠나기 시작하는 게 느껴진다”고 기특함과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언제까지나 우리 루이, 후이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며 “바로 퇴근 시간. 나조차도 버거워 아빠들의 손을 빌려야 하는 시간이다. 아마 이 시간, 이 장면들은 루이, 후이가 푸바오만큼 자랄 때까지 변하지 않고 이어지겠지? 그럼에도 아빠들은 이제 루이와 후이를 동시에 안을 수 없다며 아쉬워하곤 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사진 출처 : 에버랜드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