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의 모습이 보이는 행동..” 송바오, 아이바오 촬영하며 너무 울컥할 장면 포착했다
2024년 04월 22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지도 몇 주가 흘렀습니다. 아직도 에버랜드에서는 푸바오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바오 가족' 그 자체입니다. 푸바오와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서로에게서 서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가족입니다. 사육사들이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격을 합치면 뚠빵공주 푸바오가 된다고 말할 만큼 바오 가족은 서로 끈끈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작은 할부지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깜짝 놀랄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송바오 할아버지는 '아기판다 다이어리'를 작성해 아이바오의 야외 산책이 아침, 저녁 두 번으로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바오는 그렇게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원조 미녀판다 '이뻐이뻐 아이바오'의 미모를 뽐냈습니다. 야외 방사장에 나와 여유를 즐기는 아이바오를 보며, 송바오 할부지는 "푸릇푸릇해진 야외 방사장에서 그늘 아래 앉아 대나무를 먹는 아이바오의 모습을 보니 마치 아이들 유치원 보내놓고 도시락 싸서 봄소풍 나온 여왕님 같았다"고 전했죠. 그러면서 "아이바오가 앉아있는 자세, 표정, 손짓, 눈동자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뚠빵뚠빵할 푸바오의 모습이 보여 놀라기도 했다"고 푸바오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이어 "5월이 오면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사랑 정류장에 앉아 느긋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사랑이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이 따사로운 순간들을 아이바오가 행복하게, 슬기롭게, 빛나게 만끽하길 바란다. 물론 기쁘고 사랑스럽게도" 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아이바오를 향한 사랑, 그리고 푸바오가 떠났어도 끝나지 않는 작은 할부지의 사랑이 느껴졌는데요. 할부지의 말처럼, 누가 모녀 아니랄까봐 정말 앉아있는 아이바오의 모습에서 푸바오가 보였습니다ㅠㅠ 푸바오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할부지의, 우리의 마음엔 언제나 푸바오가 있다는 걸 말하는 것 같기도 했죠. 이런 모습은 송바오 할부지가 진행하는 에버랜드 유튜브 콘텐츠인 '판다와쏭'에서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었는데요. 송바오는 야외에서 대나무를 먹는 아이바오를 보다가 문득 줌인을 해 화면 가득 아이바오를 담고 잠자코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는 깜짝 놀라며 화면을 다시 빠르게 축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바오에게서 뚠빵이의 진한 향기가 느껴진다. 참 고마운 모습이다, 우리 아이바오. 사랑해, 아이바오" 라며 아이바오를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송바오 할부지는 푸바오가 떠오르는 모습에, 조금이라도 그 모습을 한가득 보고 싶던 걸까요.. ㅠㅠ 같은 영상에서 송바오 할부지는 틈틈이 푸바오를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송바오 할부지가 러바오를 지켜보던 바로 그때, 하늘 위로 헬리콥터가 지나갔는데요. 그러자 할부지는 "러바오, 첫째 딸내미가 좋아하던 헬리콥터가 지나갔다. 헬리콥터만 봐도 뚠빵이가 생각나는 거다" 라며 푸바오를 회상하기도 했고, 점점 '뚠빵'해지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보며 푸바오의 별명인 '뚠빵이'의 비밀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송바오 할부지는 분유를 맛있게 먹은 쌍둥이 판다들에게 "뚠빵이라는 이름이 생각이 난다. 너희 푸바오 언니가 한참 뚠뚠해지고, 뚠뚠해지다 못해서 거대해질 때, 뚱뚱하다는 표현이 생길 것 같더라. 푸바오 언니가 뚱뚱하다는 이야기를 들을까봐 내가 서둘러서 뚠빵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주었다. 너희도 자연스럽게 뚠빵이가 될 거다. 뚱뚱하다는 소리는 절대 안 듣게 될 거다. 뚠빵이라는 건 체내에 행복이 가득가득 쌓인 상태를 말하는 거다" 라고 설명하며 푸바오, 그리고 두 아기 판다들에게 애정을 전했습니다. 모든 순간, 문득문득 푸바오를 떠올리고 있는 송바오 할부지 ㅠㅠ 바오 가족 팬들은 "진짜 푸야가 보인다. 송바오님도 사랑이에게서 푸를 보시는구나", "푸바오도 엄마 닮아서 세계 최고 미판으로 클 것이다", "무심코 쳐다본 하늘에 지나가는 헬리콥터를 봐도, 벤치에 앉은 아이바오를 봐도, 당근을 물어보는 루이를 봐도.. 지나가며 보고 듣는 모든 곳에서 푸를 느끼는 송할부지", "헛헛하고 그리운 마음 너무 전해져서 안아드리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에버랜드 블로그, 에버랜드 유튜브, 에버랜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