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영상 보여드릴게요” 중국 이모가 너무 다행스러운 푸바오 근황을 전했다
2024년 04월 08일
중국 여행 중인 푸바오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지만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판다이지만, 푸바오는 중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며 현지 이모 삼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요. 현재 푸바오는 4월 3일 중국 쓰촨성 워룽 기지로 들어가 격리 기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푸바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중국인 '푸덕이'들이 여러 SNS 루트를 통해 푸바오 근황을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실제 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촬영된 푸바오 중국 사육사들의 모습을 공유하는 한국 팬들에게 공개 중인 중국 이모 누리꾼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pubao_bibi 라는 인스타 계정을 운영 중인 이 푸덕이 팬은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푸바오 팬으로 유명합니다. 이미 바오 팬들 사이에서는 푸바오 중국 근황을 전해주고 있는 중국인 이모로 유명한데요. 해당 계정에는 푸바오를 다루는 중국 현지 뉴스를 포함해 현지 사육사들이 푸바오 격리실을 오가는 모습들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특히 푸바오를 돌보고 있는 중국 사육사들이 격리실을 오가며 푸공주의 고구마를 치우고, 간식과 대나무 식사를 가져다주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너무도 다행스럽게도 푸바오가 생각보다 잘 먹고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에버랜드에서처럼 많은 고구마를 생산한 우리 뚠빵공주의 건강 상태는 양호해보였고, 중국 사육사들도 사과를 통째로 먹지 못하는 푸바오를 배려해 사과를 깎아서 갖다주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또한 중국 언론에서 보도한 푸바오의 워룽 기지 내실 모습도 공개했는데, 영상 속 푸바오는 겁 먹거나 우울해한다기보다 새로운 내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적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워룽 선수핑 기지 주변 풍경을 소개하며 한국에 있는 푸덕이들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8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워룽 자이언트 판다 선수핑 기지 풍경을 공개하며 "푸바오가 선수핑에 온지 6일째 날이다. 푸바오는 보이지 않지만 주변 환경을 공유해서 보여드리려고 한다. 강바오 할부지가 묵었던 펜션 사장님이 사진을 보내줬다"라고 밝혔습니다. 푸바오의 실시간 영상 및 사진이 올라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근황 소식과 더불어 사육사들이 푸공주를 케어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푸덕이' 팬들은 안도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푸바오가 잘 지내고 있길 바랍니다" "사육사들이 사과 잘라서 주는 게 너무 세심해보인다" "우리 푸공주 고구마 상태보니 건강한 것 같다" "빨리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