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뿐만 아니라 강바오도..” 강철원 사육사 알아본 중국인들, 눈물나는 대우를 해줬다
2024년 04월 04일
푸바오의 할부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손녀딸의 중국 여행에 동행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도 푸바오만큼이나 강바오를 향한 응원과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판다계 슈퍼스타인 만큼 아이의 할부지 사육사들도 중국 내에서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4월 3일 함께 중국 쓰촨성 워룽 선슈핑 판다기지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강 사육사는 며칠 간 머물며 푸바오의 중국 적응을 돕고 에버랜드 판다월드로 복귀합니다. 푸바오와 강바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를 떠나 인천공항에 마련된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이날 저녁 중국 청두 땅을 밟았습니다. 이후 약 2시간을 차를 타고 이동해 워룽 기지에 도착, 푸바오는 새로 마련된 기지에 들어가 중국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푸바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판다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영향력은 한반도를 넘어 중국 대륙까지 넘어갔는데요. 중국에도 수 많은 '푸덕' 이모 삼촌들이 존재해 푸바오가 중국에 가는 순간에서부터 도착해 새로운 기지로 입성하는 순간까지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푸바오만큼 인기를 끄는 주인공이 바로 강바오인데요.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손녀딸 푸바오를 금이야 옥이야 키운 사랑과 헌신으로 중국 내에서도 화제를 모은 주인공입니다. 오히려 중국 사육사들보다 판다에 진심인 모습에 중국 내 판다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는데요. 푸바오의 중국행에 동행한다는 소식에 중국 팬들도 "푸바오도 보고 싶지만 강바오도 보고 싶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네요. 그리고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를 향한 중국인들의 환대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해요.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있는 워룽 판다기지에서 현지 판다 팬들을 만났는데요. 그곳에는 이미 강바오는 스타였습니다. 워룽 판다기지를 둘러보는 강철원 사육사를 촬영하는 중국인들도 많은데, 실제 그에게 "푸바오를 잘 키워줘서 고맙습니다" "중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따뜻한 말이 오갔다고 합니다. 영상에서도 중국 관광객들이 지나가는 강바오를 향해 중국어로 "고맙습니다"하는 장면이 여러번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준비한 푸바오 인형을 선물로 받기도 했고, 중국 도착 후 강바오를 위해 인근 식당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가슴 뭉클해지기도 했는데요. 특히 강바오는 4월 4일 오후 5시 20분께 중국 워룽 판다기지를 떠났습니다. 그가 떠난 버스에서 중국 푸바오 팬들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사하다" "잘 돌아가시라"라며 작별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국내 푸덕이 팬들은 "강바오님이 씁쓸하지 않게 맞이해준 중국분들 감사하다" "푸바오를 중국에서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따뜻한 환대 감사드린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