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일주일 남은 푸바오와의 이별..” 사람들이 입을 모아 걱정하는 것 ‘또 하나’ 있었다
2024년 03월 27일
푸바오가 오는 4월 3일, 다음주에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향한다는 공지가 올라오며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오늘 에버랜드는 "긴 여행을 떠나는 푸바오를 함께 배웅하는 자리를 갖고자 한다"며 4월 3일 10시 40분에 푸바오를 태운 차량이 판다월드를 출발한다고 알렸습니다. 차에 타고 있는 푸바오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판다월드의 사육사들이 장미원에서 대표로 인사를 한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에 많은 판다 팬들이 "준비하고 있던 이별인데도 막상 다가오니 먹먹하다", "이날 휴가를 내고서라도 에버랜드에 가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출국일인 4월 3일에는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떠납니다. 푸바오가 떠날 때는 무진동 특수 차량에 전세기까지 동원된다고 합니다. 처음 비행기를 타고 먼 시간 날아갈 푸바오가 걱정된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또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사육사 할아버지죠. 푸바오의 출국일 공지가 올라온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푸바오랑 같이 갔다가 나중에 한국으로 홀로 돌아올 강바오 할아버지 마음이 가늠이 안 된다"는 의견의 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이에 많은 다른 팬들이 "갈 때는 같이 가니까 못 느끼다가 돌아올 때 정말 힘드실 것 같다", "그건 오롯이 혼자 하시는 경험일 텐데 짐작도 못 하겠다", "발걸음이 안 떨어지실 것 같다", "푸바오가 떠난 뒤 텅 빈 방을 보셔야 할 심정은 정말 상상도 안된다"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바오 할아버지는 3월 초 유튜브 콘텐츠 '전지적 할부지 시점'을 통해 푸바오의 내실 생활 모습을 전하며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걱정이 많다.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여러분들이나 저나 아마 똑같을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진심에 팬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푸바오가 떠나는 당일 외에도 다가오는 이번주 금요일 29일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는 팬들도 있습니다. '전지적 할부지 시점' 등 푸바오의 모습을 담은 에버랜드의 자체 제작 콘텐츠는 매주 금요일 올라오고 있는데요. 푸바오가 떠날 날을 제외한다면 이번주 금요일에 올라올 영상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자체 제작 콘텐츠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에버랜드 측에서 인파 관리에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난 3월 초 푸바오의 마지막 관람일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는데요. 푸바오가 떠나는 날도 푸바오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걱정하는 팬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지는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푸바오와의 작별이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그동안 푸바오와 사육사들을 보며 쌓은 추억이 많은 만큼, 현재 많은 팬들이 눈시울을 붉히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출처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에버랜드 티스토리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