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가 여기오면 곧바로..” 푸바오 찐으로 사랑한다는 중국 팬이 너무도 위로되는 말을 남겼다.
2024년 03월 26일

푸바오의 중국행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푸바오의 행복한 판생을 위해 중국 여행을 떠나는 것이 맞다고 모두가 생각하고 있지만 속내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태어난 아기판다이자 자랑스러운 용인 푸 씨 푸바오가 한국과 이별하는 것에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당연합니다.

특히 과거부터 최근까지 중국 내 판다 사육사들이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판다를 학대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푸바오의 안위를 걱정하는 팬들도 상당히 많은데요. 하지만 너무 다행스럽게도 푸바오는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벌써 인기가 많고, 그곳에서 사랑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푸바오를 반길 준비를 하는 중국 판다 팬들은 푸바오를 향한 애정과 기대를 벌써부터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푸바오가 살게될 중국 쓰촨성 워룽 판다기지에서 만난 마오펀(판다팬을 일컫는 말)은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중국 팬은 “워룽 판다기지에서 샤오치지라는 판다가 가장 인기가 많다. 하지만 푸바오가 오게 된다면 푸바오가 여기서 인기 1위를 차지할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요. 또 그는 “푸바오가 청두에 온다면 공항에도 마중나갈 생각이다. 푸바오라는 친구가 이곳에 오는 것이 너무 기다려진다”라고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또 하얼빈에서 워룽 판다기지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여행 일정 중 판다를 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곳에 푸바오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푸바오를 보러 오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엄청난 사랑과 애정을 받은 푸바오인 만큼 중국인들도 이를 인지하고, 판생을 중국에서 살게될 푸바오에게 많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뉴스1은 “특히 수십마리의 판다 중 푸바오의 또래라고 할 수 있는 2021년생 판다는 무려 20마리가 넘어 빠른 적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푸바오 팬들은 “중국 분들이 우리 푸바오를 사랑해줘서 너무 다행이다” “푸바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판다 좋아하는 중국 분들이 푸바오를 이뻐하고 있으니 너무 안도가 된다” “꼭 푸바오를 보러 중국 여행을 가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