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얘기하는 건데..푸바오 갈 때..” 송바오가 직접 푸바오에게 보내주고 싶다는 물건 공개했다.
2024년 03월 25일

대한민국 용인 푸 씨 푸바오의 중국 여행이 다가오는 가운데, 푸바오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중 한명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아주 찐한 애정이 묻어나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송영관 사육사는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푸바오 할부지로, 영원한 대한민국 아기 판다를 가장 잘 돌봐주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는데요.

푸바오가 오는 4월초 엄마 아빠의 고향인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기 때문에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 역시 나름의 방식으로 아이와의 이별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그 누구보다 푸바오와의 이별이 아쉬울 송바오일텐데요.

그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 시즌2에 직접 출연해 손녀딸 푸바오를 향한 ‘찐사랑’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날이 열흘 정도 남았다며 “아직 실감이 안 나냐”는 MC 전현무의 말에 “조금씩 오는 것 같다”고 답했는데요.

MC 장도연은 “푸바오가 갈 때 꼭 챙겨주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고, 송 사육사는 “한 번도 그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며 “이 셔츠를 보내주고 싶다”고 털어놔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어 송 사육사는 “푸바오한테 제일 익숙한 사람이었으니까, 만약에 그럴 수만 있다면”이라고 희망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엄마 변 묻히는 것 같다”고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송 사육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들이 걱정된다”며 “푸바오가 없는 공간을 잘 적응해야 하는데 그 순간이 걱정되긴 하다”고 고백했는데요.

또한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나무에서 떨어졌던 당시를 이야기하며 “당황하고 놀란 순간에 제 품에 와서 위안 받으려고 하는 걸 보면서 우린 특별한 관계구나 그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푸바오를 향한 깊은 애정이 드러나는 발언에 팬들은 “진짜 가장 아쉬워하실듯’ “너무 멋지시다” “꼭 사육사 옷을 푸바오에게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