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왜 푸바오를 좋아하나면요..” 70대 어느 ‘푸덕이’ 할머니의 눈물나는 편지 공개됐다
2024년 03월 11일
푸바오가 마지막 출근을 뒤로하고 격리를 위해 내실로 들어간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바오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의 70대 할머니가 넘치는 팬심으로 쓴 편지가 많은 판다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7일 한국경제는 <왜 곰 한 마리에 난리냐고요?…'푸덕이' 70대 할머니의 편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일명 '푸바오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한국 사회를 둘러싼 푸바오의 인기를 분석하며 판다팬 두 사람의 편지를 재구성해서 소개했는데요. 아래 내용으로 만나보시죠. [70대 할머니 김푸덕 “좋은 어른이 되기로 했단다”] 내가 낳은 자식도 아닌 네가 떠난다는 소식이 왜 이렇게 슬픈 걸까. 네가 태어나는 영상을 처음 봤을 때가 기억나. 30년 전 내 모습이 떠오르더구나. 네 엄마 아이바오가 너를 안고 보듬어주는 모습이 경이로웠어.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닐 텐데 어떻게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는 건지. 산통에 힘들어하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다가 손바닥만 한 너를 낳고 정성스레 핥아주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더구나. 그렇게 애지중지 너를 낳아서 키워줬는데 금방 엄마한테 덤비고 까부는 네 모습까지, 꼭 우리 아들 같았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네 아빠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도 신기해. 의자에 기대 밥도 먹고, 심심하면 앞구르기도 하고. 누가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자기 아빠를 꼭 닮은 게 마치 우리 집 식구들을 보는 것 같아. 네가 커가는 과정을 볼 때마다 이제 품을 떠난 아들과 딸이 떠올라 더 사랑스러웠던 건지도 모르겠다. 강바오 송바오 사육사 할아버지들 곁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다니 걱정이 앞선다. 곧 엄마가 될 거라고 하니까 더 마음이 허전해. 차라리 남자 아이였으면 마음이 놓였을까. 외딴곳에 가서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한다니, 아직도 어린애 같은 우리 딸 시집보낼 때가 생각나. 판다는 건강하다면 30년은 산다고 하니까 앞으로 20년 넘는 세월이 남았겠구나. 어쩌면 네가 나보다 오래 살 수도 있겠다.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오겠지. 그날까지 (지금처럼) 밥 잘 챙겨 먹어. 위의 편지를 본 판다팬들은 "일하다가 화장실 가서 울었어요" "우리 아기 항상 잘할 거라고 믿어" "정말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야" "할머니 따뜻한 마음 느껴진다" "요즘은 매일이 오열이네" "뭉클하고 슬픈 편지야"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국경제 기사 <왜 곰 한 마리에 난리냐고요?…'푸덕이' 70대 할머니의 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푸바오를 향한 마음은 성별 나이 모든것을 가리지 않고 전부 다 똑같은 거 같습니다. 우리 아기판다 푸... 중국 가서 건강해야해ㅠㅠ 사진 : 한국경제, 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