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바오의 선물.. 어제 ‘바오가족’ 장난감 받은 푸바오에게 전해진 “눈물나는 마지막 편지”.
2024년 03월 04일

마침내 그 날이 왔습니다.

어제였던 3일, 푸바오는 ‘마지막 출근’ 관람객 인사를을 마치고 이후 한달 간의 중국 반환 적응훈련에 들어갑니다.

이날 아침, 평소 푸바오에게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어주던 송바오는 아주 특별한, 마지막 장난감을 준비했는데요.

아이바오, 러바오, 푸바오, 그리고 엄마에게 안겨있는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을 담은 ‘바오가족’ 대나무 장난감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송바오는 잘 만든 워토우와 함께 장난감을 촬영한 뒤, 에버랜드 공식 카페 주토피아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는데요.

“기억해, 푸바오”

“지치고 힘들 땐 너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가족이 있다는 걸”

“우리는 ‘바오패밀리’🙆‍♂💚”

“기억해, 푸바오”

“너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해피엔딩’이었다는 걸”

“이제 잠시 쉼표,”

장난감과 함께 셀카를 찍은 송바오의 표정이 너무나 슬퍼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정성껏 만든 송바오 장난감을 마주한 푸바오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천천히 장난감에 접근한 푸바오는…

냄새를 맡아보더니, 곧 마음에 들었는지 마음껏 갖고 놀기 시작합니다.

할부지의 마지막 장난감을 냠냠 깨물어보며 마음껏 가지고 노는 푸바오…

잠시 뒤, 강바오가 준비한 유채꽃 대나무다발까지 받으며 푸바오는 마지막 출근의 추억을 만듭니다.

이날, 강바오 송바오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고 말았는데요…

그 사무치는 마음이 어찌나 절절했는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푸바오…

정말 너를 어떻게 보낼까…ㅠㅠ

사진 : 에버랜드 공식 카페 주토피아, 유튜브 엠빅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