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전부이던 주인에게 버려진 푸들 ‘케이’. 녀석은 차디찬 보호소 철창 안에서 마지막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다가오고 만 안락사 하루 전.. 극적으로 한 명의 천사를 만났죠.
케이의 소식을 듣고 서둘러 달려가 손을 내민 사람은, 경기도 용인에서 애견 미용실을 하는 김하나 씨.
도와주려는 건데도, 케이는 겁을 잔뜩 먹은 채 구석에 숨었고 하나 씨의 품속에서도 덜덜 떨었습니다. 하나 씨는 그런 강아지에게 이젠 괜찮다고 말해주었죠.
그렇게 하나 씨의 손끝에서 탄생한 마법 같은 변화..
하나 씨는 사실 이전부터 위험에 처한 보호소 아이들을 데려와 보살피며 새 가족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아이들에게 미용을 해준 지도 자그마치 10년이 넘었죠.
미용하고 예쁘게 꾸민 유기견들은 그렇지 않은 유기견들보다 가족을 더 빨리 찾는다고 해요.
하나 씨의 보살핌을 받은 케이도 몇 달 후, 새 가족을 찾았다고 합니다!
안락사를 하루 앞두고 떨던 강아지에서, 행복한 가정의 막내딸 ‘짱이’가 된 녀석. 짱이의 행복한 견생을 응원합니다.
출처 :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