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정보는 2024년 2월 기준으로 온라인에 퍼진 정보를 취합한 것으로, 실제 현지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정보는 현지 가이드와 문의하세요.

오는 4월 3일 푸바오가 중국의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로 옮겨간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푸바오가 지내게 될 선수핑 기지가 도대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선수핑 기지는 어떤 곳이고, 어떻게 갈 수 있을까요?

특별히 ‘중화판다원(中华大熊猫苑)’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선수핑기지는 에버랜드와 닮은 구석이 많은 곳입니다.

2016년 지어진 에버랜드와 마찬가지로 2016년 5월에 설립된 이곳은 선수핑 야생화 훈련 기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쓰촨성 지진으로 기존에 있던 훈련 기지가 파괴되자, 홍콩에서 보내준 2억위안 이상의 자금을 바탕으로 새로 지은 기지가 바로 이곳입니다.

비교적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시설인만큼 넓고 쾌적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에버랜드와 비슷한 수준의 신식 시설인만큼 푸바오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수핑기지는 쓰촨(四川) 워룽(臥龍) 국가급 자연보호구 겅다(耿達)향에 위치해 있고 팬더의 사육, 번식, 연구, 공공교육 및 첨단 과학관찰 등 기능을 갖춘 팬더 보호·연구 기지인데요.

해발 1300m 높이의 고지대에 150헥타르 면적을 들여 건설한 뒤 위치한 이곳은 4계절 모두 뚜렷하고 겨울에는 눈이 내립니다. 대한민국의 기후와 비슷하네요.

푸바오가 지내게 될 선수핑기지의 내부 사진은 대략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약 60마리의 팬더가 보호받고 있으며, 푸바오도 앞으로 지내게 될 선수핑기지는 어떻게 방문할 수 있을까요?

2024년 2월 20일 기준, 여행 전문 사이트 트립 닷컴에 의하면 서울에서 선수핑이 있는 청두시로 가는 비행기는 4시간 걸리는 중국국제항공 직항 비행기가 72만4000원, 14시간 걸리는 중국동방항공 최저가 비행기가 12만600원입니다.

청두시에 도착했다면 워룽 판다기지까지 기차 또는 택시를 타야하는데요. 기차는 항상 매진 행렬이기 때문에 보통 택시를 탑니다. 또 기차를 타고 가서도 현지에서 다시 택시를 잡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워룽 판다기지까지 가는 택시 비용은 280~300위안, 한화로 52000~54000원 수준입니다.

워룽 판다기지의 평균 입장료는 90위안, 한화 16200원 수준이며 내부 관람 시간은 2시간~3시간 수준입니다.

따로 투어 가이드를 받고 싶다면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트립닷컴에 의하면 당일투어 상품은 크게 4종류가 있는데, 선수핑 기지와 과거 쓰촨성 지진 현장을 둘러보는 1일 투어권이 약 90000원, 교통 등 모든 것을 포함한 반나절 가이드 투어권이 74000원 수준입니다.

인근 숙소는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요.

평일 기준 가장 비싼 원촨 윤타이 호텔 가격이 1박에 약 40000원, 가장 저렴한 카이거 호텔 가격이 1박에 16000원 수준입니다.

이렇게 이용한 워룽 판다기지는 관람객들 평가에 의하면 맑은 공기와 편안한 분위기, 귀여운 판다가 어우러진 방문할 만한 곳이라고 하구요.

현재 1700명 이용자 리뷰의 별점이 5점 만점에 4.5점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푸바오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 가볼만 하지만, 역시 더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네요 ㅠㅠ…

푸바오 가서도 잘 지내야 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트립 닷컴, 중화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