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이제 선수핑기지서 어떻게 지낼까? 유튜버 생생하게 담은 현지 상황 (+푸곰쥬 인지도)
2024년 02월 20일
푸바오가 4월 초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로 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푸바오가 지낼 곳의 환경이 어떤지 궁금해하는 팬들이 많은데요. 그곳의 모습이 여행 유튜버 '노마드션'의 영상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이 유튜버가 간 곳은 워룽 판다원의 한 기지로, 정확히 푸바오가 갈 선수핑 기지는 아닙니다. 다만 같은 판다원인만큼 푸바오의 생활을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지는 산 속에 있다고 해요. 산중에 있는 기지라 기지 안에서도 자연 풍경들이 보입니다. 푸른 풀밭에 누워 대나무를 먹고 있는 판다들. 이 유튜버가 방문한 기지는 넓은 부지, 오픈된 공간에서 판다를 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몇 년 전 이곳에 가봤다는 한 누리꾼은 "중국 시설 치고는 관리가 잘 되어있고 깨끗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다만 소란스럽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잦았는데요. 한 누리꾼은 이에 대해 조용한 판다 월드에서 지내던 푸바오가 이곳에 가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닐지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의 푸바오의 인지도는 어떨까요? 이 유튜버는 옆에 있던 현지 관람객에게 푸바오에 대해 물었는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푸바오는 물론, 강바오 할아버지와의 이야기까지 알고 있던 거죠! 푸바오가 사랑받길 바라는 사육사 할아버지들의 노력이 먼 나라까지 닿아 있었다는 점에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사실,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기지까지 오는 동안 택시 기사에게도 푸바오를 아는지 물었는데요. 중국 판다 관람객뿐만 아니라 택시 기사까지 푸바오의 이름을 알고 있었죠. 사실  푸바오는 작년 인기 판다 순위에서 현지 판다들을 제치고 1위를 했을 정도로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해요. 먼 나라에서도 느껴지는 사육사 할아버지들의 사랑... 이별이 성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욱 가슴이 찡해지는 순간입니다. 출처 : 유튜브 '노마드션 No mad Sha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