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한국 야생동물 6000마리나 구조한 이 남성의 “깜짝 놀랄 직업”
2024년 02월 20일
차에 치인 고라니 한 마리가 다리가 부러져 홀로 울고 있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밉니다. 배수로에 빠진 아기 동물들도, 개발 때문에 살 곳을 잃고 다친 동물들도 모두 도와주는 이 남자. 민간 야생동물 구조사를 자처하는 이재용 씨입니다. 그가 구조한 동물들은 솔부엉이, 황조롱이 같은 천연기념물부터 멸종위기종, 유해조수까지 다양합니다. 지난 2022년 기준 그가 15년 동안 구조한 동물은 무려 6000여 마리! 야생동물센터에서 그에게 감사하고 있을 정도라고 해요. 그의 원래 직업은 놀랍게도, 동물구조와는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택시기사! 자원보호협회의 봉사자로 활동하다가 구조를 시작하게 됐다는 그. 그는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이라며, 앞으로도 몸이 허락하는 한 구조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했는데요. 그의 멋진 활약을 응원합니다. 출처 :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