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쳐 30kg인데..” 송바오가 아무리 힘들어도 루이후이 꼭 양손에 안고가는 가슴 뭉클한 이유.
2024년 02월 19일

푸바오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바오 가족의 팬들도 쌍둥이 판다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은 역시 송바오겠죠.

송바오는 지난 15일 에버랜드 블로그를 통해 ‘쌍둥이의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정신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보여서 무척 뿌듯하다’고 전했습니다.

손바닥만하던 아기 판다들이 어느새 이렇게 큰 건지, 둘이 합해 30킬로그램이 훌쩍 넘어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나 무거워졌지만 송바오는 아기 판다들을 내실로 데려갈 때 되도록 둘 다 조용히 잠든 시간에 양손 가득 안고 간다고 해요.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송바오는 에버랜드 블로그 글에서 “저는 요즘 점점 무거워지는 꼬맹이들을 내실로 데리고 들어갈 때, 가능하면 둘 다 조용히 잠든 시간에 양손 가득 꼬맹이들을 안고 들어가려 합니다” 라고 운을 띄웠어요.

이어 그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결국 따로 안고 들어가게 될 텐데, 자라나는 꼬맹이들을 한꺼번에 안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라고 전했습니다.

점점 자라나는 아기 판다들.. 송바오는 바로 지금만 가능한 소중한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둘을 늘 양팔 가득 안고 가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었습니다.

“실제로 슬기롭고 빛나는 루이와 후이를 양손 가득 품에 안을 때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이 느껴진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는 여러분들에게도 행복이 잘 전달되길 바라거든요.”

그렇습니다. 송바오는 다른 사람들까지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었던 겁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눈 깜짝할 새 자라나고 있습니다. 언젠가 언니만큼 무거워져 송바오가 둘은커녕 하나도 들지 못하는 날이 오겠지요. 송바오는 아기 판다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뿌듯하다고 전했는데요. 팬들도 바오 가족과 사육사 할아버지들을 지켜보며 함께 마음이 따듯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 에버랜드 티스토리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