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받고 버려져 비명만 지르던 강아지.. 난생 처음 따스한 손길 받자 보인 ‘눈물나는 반응’
2024년 02월 19일
어느 날,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유기견 구조 대로 활동 중인 도나 로치먼은 기둥 옆에서 벌벌 떨고 있는 한 강아지를 발견합니다. 온몸이 멍과 상처로 지저분한 강아지는 차가운 눈 위에서 이불도 없이 그저 떨고 있을 뿐이었는데요. 그녀가 구조를 위해 다가가자, 강아지는 울음이 아닌 절망이 가득한 목소리로 비명을 울부짖었습니다. "오... 울지마" "괜찮아 아가야" 그녀가 강아지에게 다가가 목줄을 씌웠고 녀석은 겁에 질려 비명을 질렀지만, 몸이 눈으로 굳은 탓인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잠시 뒤, 비명을 질렀던 강아지가, 처음 보인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도나의 손길에 마음이 진정된 듯 보였습니다. "내가 널 따뜻하게 해줄게" "그래, 무서워 하지 마" "나랑 같이 가자, 알겠지?" 그리고 그녀는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갔는데요, 강아지의 상태는 꽤나 심각했습니다. 각종 감염과 동상, 학대로 인한 상처들, 강아지는 매우 지쳐있고 몸에 성한 부분이 없는 상태였죠. 수의사는 녀석에게 위저라는 이름을 지어준 뒤, 열심히 치료해 주었습니다. 며칠이 지나, 유기견은 금방 안정을 되찾았고,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날씨처럼 가족에게 버려져 마음도 얼어붙었을 위저는 도나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두 번째 견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위저가 부디 더는 아프지 않고, 평생 행복한 견생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 개감동이양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