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함께한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두 번의 기적’
2024년 02월 14일
크리시 씨는 보호소 구석에서 노견이 주인의 다리에 붙어 떨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주인은 18년 동안 키운 그 개를 버리러 온 거였죠. 온 몸에선 냄새가 나고 염증은 얼굴을 뒤덮고.. 노견은 한눈에 봐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라면 보호소 바닥에서 마지막을 맞을 녀석.. 크리시 씨는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제가 데려갈게요" 크리시 씨는 이 개 '시모어'가 단 몇 주, 단 며칠이라도 편안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쓰다듬을 받은 적이 없던 걸까? 크리시 씨가 쓰다듬어주자 시모어는 이토록 따듯한 손길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 듯 보였습니다. '치료해도 곧 떠날 개에게 헛돈을 쓴다'는 비난이 들려와도 크리시 씨는 시모어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시모어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눈을 감을 것 같았던 시모어는 크리시 씨의 가족으로서 지금 1년이 넘도록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크리시 씨는 이렇게 전했어요. "시모어의 몸은 늙었지만 마음은 살아있어요. 저는 시모어에게 이렇게 끝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픈 과거를 바꿔줄 수는 없지만, 자기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보여줄 순 있어요." 출처 : Forgotten, Now Family Resc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