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부지 아니랄까” 판다팬들 뒤집힌 미래 푸바오 행동 ‘정확하게 예측한 송바오’ (움짤).
2024년 02월 14일

오는 4월 초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 우리의 작은할부지 송바오가 푸바오의 미래 행동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판다팬들이 많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송바오가 시뮬레이션한 방법대로 해먹에 올라가는 푸바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난 7일 판다월드 실내방사장, 푸바오 전용 야외별장인 ‘푸스빌’의 해먹 공사 도중 촬영된 송바오와 강바오의 모습이 올라왔는데요.

송바오와 강바오는 이날 가장 높은 곳에서 노는 푸바오를 위해 딱 하나밖에 없는 튼튼한 해먹을 지어준 바 있습니다.

해먹을 짓던 도중, 송바오는 오른쪽에 있는 나무를 짚고 ‘푸바오가 이렇게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듯한 움직임으로 나무를 올라갔는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푸바오는 정확히 송바오가 점찍은 루트대로 올라갔습니다.

그 뒤 촬영된 움짤을 보면 푸바오의 움직임이 놀랍도록 송바오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나무 위에 오른 푸바오는 아주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푸바오가 어떻게 행동할지 미리 파악했던 놀라운 작은할부지 송바오와, 할부지의 행동을 본 적도 없는데 그대로 따라한 푸바오…

푸바오와 사육사 할부지의 끈끈한 단결력에 많은 판다팬들은 “역시 할부지와 손녀 푸공주야” “우리 푸바오 똑똑해” “송바오 할부지 푸의 모든 걸 파악하고 계심” “팬더탈 쓴 사람 아니냐고” “한 가족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송바오 사실 판다인 것 아니야?” “판다 사육사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등 감동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푸바오를 잘 알고 이해하는 할부지들과 떠나야 한다니…

푸바오의 이별이 오기 전에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