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도 저럴까?” 고향의 ‘이 습관’ 잊지 않고 중국서도 똑같이 했다는 일본 판다 샹샹
2024년 02월 07일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판다 팬들은 푸바오가 중국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소식이 들려왔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샹샹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샹샹은 최근 중국 사람들에게 신기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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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유리에 숨을 불어 뿌옇게 만드는 놀이를 한 겁니다.

우연이 아니라 자신의 숨이 김을 만들어낸다는 걸 이해한 듯, 투명했던 벽을 여기저기 뿌옇게 만들고는 그것이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샹샹.

사실 이 행동은 일본에서부터 이어져 왔다고 해요.

일본 동물원에 있을 당시에도 유리에 몇 번이나 숨을 불어 하얗게 변하는 걸 보고 있던 샹샹..

이 모습에 일본 팬들은 샹샹이 옛 습관들을 보인다며 뭉클해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샹샹이 판다 팬들을 울릴 뻔한 적은 또 있었어요.

작년 2월 중국으로 돌아간 샹샹은 10월 초부터 대중들에게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식에 몇몇 일본 팬들이 직접 중국으로 향해 “간밧따나, 샹쨩(고생했어, 샹샹)”이라고 말을 건넸는데요.

샹샹은 이 말이 들리자마자 식사를 멈추고 귀를 쫑긋거리더니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들려온 익숙한 억양을 알아들은 걸까요..

한국의 몇몇 팬들은 샹샹이 일본에 있던 시절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고서 “샹샹 떠날 때 슬퍼하는 일본 사람들을 보고 유난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반성 중이다. 남 일이 아니었다”, “샹샹이 점점 적응해가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곧 중국으로 가야하는 푸바오..

샹샹처럼, 멀리 떠나더라도 푸바오는 우리나라에서 했던 행동들, 할부지들의 억양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부디 정든 나라를 떠난 판다들이 먼 곳에서도 잘 지내길 바랍니다.

혹시 모릅니다. 푸바오가 중국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잘 적응하고 나면, 우리를 늘 웃음짓게 만들었던 고급 ‘나무에서 내려오기 기술’을 보여줄지도요.

출처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웨이보 灰灰是只猫, 트위터 pomodoroxiang, 中国大熊猫云集, 유튜브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