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버려져 눈물범벅 된 강아지가 사랑 받고 되찾은 “눈부신 진짜 미소”.
2024년 02월 06일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공원에 홀로 있던 강아지 한 마리.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인은 강아지를 버렸고 목줄은 벤치에 단단히 묶여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상태는 심각했어요. 얼굴, 몸 할 것 없이 온통 염증투성이라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온몸이 딱딱할 정도였죠.

움직이는 것조차 고통일 텐데도, 구조대원이 다가오자 도와줄 사람이란 걸 아는 듯 꼬리를 흔들던 강아지는, 쓰다듬 한 번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 강아지 ‘고르도’는 정말 다정하고 밝은 아이였습니다. 목욕하고 약을 바르는 과정이 많이 아플 텐데도 점잖게 그 시간을 견뎌냈죠.

고르도의 아픈 사연이 알려지자, 한 단체가 치료비를 지원해 고르도는 계속 치료받을 수 있게 됐고, 곧 임보 가족도 만났어요!

얼마 안 가 더 좋은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고르도에게 평생의 인연을 느낀 임보 가족이 고르도를 정식으로 입양한 거죠!

이젠 아픈 곳도 다 낫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해맑게 웃을 수 있게 된 고르도.

지금 고르도는 아픈 상처는 뒤로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껴안고 놀며 하루를 보낸답니다.

출처 : 15/10 Foundation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