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초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대한민국 외교부 역시 푸바오의 중국 반환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푸바오는 올해 4월 초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라고 공지했는데요.

최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외교부는 여기기에 대해 “한국에서 태어난 팬더 ‘푸바오’는 우리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중 간 우호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중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과 교류 증진을 통해 상호인식을 제고하고 신뢰를 증진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말을 맺었습니다.

기존에 중국 외교부 역시 정례브리핑에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올해 4세가 되는 판다 푸바오는 양국 간 협의와 관례에 따라 올해 귀국한다. 푸바오가 어디에 머물든 정성스런 보살핌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어 “푸바오는 태어난 이래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중국과 한국 사람들의 우호적인 감정을 증진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안좋은 기류로 얼어붙어있던 한국 중국의 관계가 오랜만에 ‘화합’의 메시지를 낸 것과 같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두 나라의 관계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역시 우리 예쁜 푸바오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참… 이렇게 예쁜 아이를 보내야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푸바오 행복해야해 ㅠ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한국농수산TV,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