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게 따뜻하고 상냥한 강아지를 가장 친한 친구로 인식하곤 하지만,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고양이 또한 사람들의 훌륭한 동반자임과 동시에 완벽한 반려동물이란 사실을 알 것입니다.
고양이는 영리한 머리로 훈련을 잘 받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훈련을 통해 84세 집사의 목숨을 구한 반려묘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84세의 집사 론 윌리엄스는 플러피라는 사랑스러운 반려묘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으며, 론은 플러피에게 여러가지 훈련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 중 눈에 띈 훈련은 이른바 ‘휴대폰 트릭’이었는데요.
휴대폰 트릭이란 집사가 “링-어-딩”이라고 외쳤을 때, 고양이가 휴대폰을 물고 오는 식의 형태를 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론은 샤워를 하고 나오던 도중 넘어졌습니다.
고령의 나이이다 보니 넘어진 후유증이 너무 컸고,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무려 18시간 동안 바닥에 누워 있어야만 했습니다. 자칫하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이었습니다.
설상가상 론의 휴대폰은 멀리 있어 누군가에게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때서야 론은 자신이 예전에 플러피에게 가르쳐줬던 트릭이 생각이 났고,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는 플러피에게 “링-어-딩”이라고 외치며 플러피가 휴대폰을 찾아 가져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론은 “링-어-딩”이라는 말과 그 말을 듣고 휴대폰을 가져온 플러피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론은 자신을 구해준 플러피의 영리함에 감탄했으며 너무나도 고맙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나도 저런 고양이 키우고 싶다” “고양이가 할아버지도 도와드리고 대견하네” “고양이가 엄청 똑똑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