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환 뒤 4년만에 다시 만난 모녀 판다.. 엄마가 딸 보자마자 보여준 ‘가슴 뭉클한 반응’
2024년 01월 24일

푸바오가 오는 4월 초 중국으로 반환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이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 최근 판다 팬들이 많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으로 반환되어 4년 만에 다시 만났다는 판다 모녀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얼순과 위커, 위아이)

충칭동물원의 판다 얼순은 지난 2022년 쌍둥이 판다 위커와 위아이를 낳은 엄마 판다입니다.

위커, 위아이, 얼순 세 모녀의 판생은 국내 판다팬들에게도 많이 인기 있을 정도로 알려져있는데요.

현재 얼순은 위커, 위아이를 독립시키고 혼자 지내고 있죠.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몰랐던 사실은, 얼순이 원래 또 다른 두 아이의 엄마였다는 사실!

(옛날 딸들과 캐나다에서 찍은 사진)

예전 캐나다 토론토 동물원에서 지내던 얼순은 이미 2015년 판다 쌍둥이를 낳아 기른 적이 있는데요.

그로부터 5년 뒤인 2020년 얼순은 두 쌍둥이를 놔두고 충칭동물원으로 귀국했습니다.

그 뒤, 얼순은 새 아기들인 위커와 위아이를 키우느라 여념 없었는데요.

그런데 이럴수가, 위커 위아이 독립 이후 그로부터 4년 뒤인 2024년, 얼순의 예전 쌍둥이 딸들이 다시 충칭동물원으로 반환된 겁니다.

그것도 바로 얼순의 방사장 바로 옆집으로 말이죠!

4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딸을 본 얼순은 천천히 다가가 냄새를 맡더니… 사람들이 깜짝 놀랄 반응을 보여줍니다.

바로 기쁨의 ‘구르기’를 냄새 맡자마자 그 자리에서 보여준 것인데요.

팬더가 구르기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큰 감정적 변화와 흥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얼순은 4년 만에 만난 딸을 보고 깜짝 놀란 나머지 구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해당 모습을 본 판다팬들은 “세상에 바로 알아봤구나” “익숙한 냄새라 알아본 건가” “딸이라는 걸 알다니 신기하다” “옆집으로 넘어와서 너무 다행이다” “푸바오도 나중에 동생들이랑 엄마아빠 냄새 알아볼까” 등 감동받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유달리 엄마를 닮아, 세 쌍둥이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는 얼순과 두 딸…

이제 앞으로 얼순과 딸들이 같은 충칭동물원에서 오손도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푸바오도 언젠가는 저렇게 아이바오와 재회하는 날이 올까요…?? ㅠㅠ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