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 ‘TV동물농장’ 유기견 도와준 뒤 행동에 15만명 “마음 뭉클해진 사연”
2024년 01월 23일
15년 전, SBS 동물농장을 통해 어미가 죽은 자리를 지키며 도로를 떠돌던 유기견 울동이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가슴 아픈 사연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던 한 사람이 있었으니.. 당시 포미닛으로 활동하던 현아였습니다. 현아는 울동이와 화보를 찍으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후 현아는 울동이와 찍은 화보 수익금 전액을 동물단체에 기부하고, 유기동물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왔죠. [caption id="attachment_10244" align="aligncenter" width="947"] 아랑이 (오른쪽)[/caption] 그러다가 동생이 청계천에서 구조한 유기견 '아랑이'의 가족이 되고, 지난 2020년에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햇님이'를 입양했어요. 보호소에서 햇님이를 보고 마음에 걸려 고민 끝에 한밤중 다시 찾아갔더니, 함께 있던 7마리의 유기견들은 전부 입양을 간 와중에 햇님이만 홀로 남아 있었대요. 현아는 "우리랑 가려고 그랬나보다"며 햇님이와의 만남을 운명처럼 받아들였죠. 현이는 햇님이를 입양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올리며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라고 전했어요. 이 영상은 15만 조회수를 넘기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습니다. 현아는 이후에도 직접 떠돌이 강아지를 구조해 주인을 찾아주려 하기도 하고, 뺑소니 사고를 당한 고양이가 무사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을 연결해주는 등 동물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료가 구조했던 이 고양이는 덕분에 건강을 되찾고 두 달 만에 새 가족도 생겼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의 따듯한 마음이 모이고 모여서 언젠간 모든 동물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출처 :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유튜브, CéCi, 정설 인스타그램 @ssssssssss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