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동물을 많이 살생하는 건 다름아닌 반려묘입니다” (+연구)
2022년 06월 07일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동물의 죽음이라도 안타깝게 여길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 년에 어마어마한 양의 동물들을 죽일 수 있는 동물이 밝혀졌습니다. 영국에서 새롭게 발행된 논문에 따르면 일 년에 약 2억 7천만 마리의 동물을 죽일 수 있는 동뮬의 정체는 바로 고양이었습니다. 영국의 레딩 대학과 로열 홀로웨이의 연구진들은 고양이와 그들의 사냥이 주변 지역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한 해에 한 마리의 고양이가 평균적으로 살생하는 동물의 수가 50마리나 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쥐가 가장 고양이에게 많이 사냥을 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고양이가 가장 많이 사냥을 한 동물은 다름 아닌 새였습니다. 연구를 이끈 라베카 토마스 교수는 “새를 죽이는 고양이의 대부분은 외래종이다”라며 “이런 고양이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반려묘들이 동물들을 사냥하는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요? 토마스 교수는 이 원인에 대해 “반려묘들은 집사로부터 밥을 충분히 먹어 사냥을 하기에 적합한 몸 상태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양이는 사람과 떨어져서는 안될 동물이지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양이들이 다른 야생 동물에게서 치명적인 질병을 옮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도시 계획 논문에 발표됐으며 연구진은 “영국에 있는 950만 마리의 고양이들이 전역의 최대 약 2억 7천만 마리의 동물들을 죽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연구에 대해 누리꾼들은 “고양이들이 강한 존재였네” “생각보다 많은 새가 죽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