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코디악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엄마 메간 씨.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지긋하게 나이가 든 코디악에게 치매가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서서히 메간 씨를 잊어가는 열세 살의 코디악.. 코디악이 걱정된 메간 씨는 코디악이 어렸을 때 지내던 부모님 댁으로 녀석을 데려갔습니다. 추억이 가득한 그곳은 춥지도 않고, 계단도 없어 녀석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에 좋은 환경이었죠.
함께 지내지 못해 슬픈 마음을 뒤로한 채 무거운 발걸음을 돌린 메간 씨. 그 후로 메간 씨는 코디악을 보기 위해 종종 부모님 댁을 찾았지만 녀석은 엄마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반가움에 달려가는 엄마와 달리 코디악은 낯선 사람을 본 듯 잔뜩 경계하며 자리를 피하기 일쑤였죠.
하염없이 기다리는 엄마와 겁을 먹고 한참을 망설이는 녀석. 그럼에도, 간혹 엄마를 기억할 때가 있습니다.
메간 씨의 냄새를 맡자 그제야 기억이 났는지 왜 이제 왔냐는 듯 행복해하며 품에 안기는 코디악. 온몸으로 엄마를 반기는 코디악의 모습을 공유하며 메간 씨는,
“코디악은 제일 특별한 아이이자, 세상에서 제일 큰 선물이에요” 라고 전했고, 영상은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앞으로도 코디악이 따듯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길 바랍니다.
출처 : @drunkonhuskies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