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고양이가 앙숙이라는 이야기는 정말 ‘편견’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강아지를 싫어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최근 강아지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고양이의 멋진 의리를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평소 아주 차분한 성격의 고양이도 자신이 사랑하는 동생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는다면 분노를 참을 수 없을 것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고양이 ‘버터스’는 자기가 아끼는 강아지 동생 ‘모치’가 산책하던 다른 강아지에게 위협을 받자 직접 몸을 던졌습니다.
이들의 주인 텔레스 씨는 모치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그때 산책을 하던 다른 강아지가 모치를 보고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주인이 목줄로 제압해서 참사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모치는 상대 강아지가 짖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고양이 버터스가 동생 모치를 지키기 위해 집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산책하던 강아지에게 달려들어 ‘냥펀치’를 날렸고, 강아지는 그대로 뒷걸음질치며 도망갔습니다.
몸집이 훨씬 큰 강아지에게 달려드는 버터스의 용기에 영상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고양이 히어로” “진짜 동생을 사랑하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