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선수핑 기지 유치원 2관 방사장에 다시 공개된 이후 다시 매일마다 팬들을 마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 푸바오.
푸바오는 어느덧 완전히 방사장에 다 적응해 자신의 집처럼 생활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요.
푸공주는 못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방사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매력을 뿜뿜하고 있죠.
노는 곳도 알고, 팬들이 있는 곳도 알고, 잠을 자는 곳, 나무 모든 위치를 다 파악해둔 똑순이 판다 푸바오는 최근 물 마시는 장면으로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냈습니다.
푸바오의 방사장에는 물장구를 치고 놀 수 있는 연목과 바로 옆에 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있습니다. 물과 물이 연결된 곳이라 자칫 판단을 하지 못하면 연못 물을 마실 수도 있고, 음수대에서 물장구를 칠 수도 있는데요.
연못 물이 위생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팬들은 푸바오가 연못을 피해 꼭 음수대에서 물을 마시길 바라는데, 정말 지능 높은 판다 복보는 이를 완벽하게 구별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갈증이 난 푸바오는 곧바로 연못으로 향하더니 전혀 고민하지 않고 음수대에 입을 대고 이쁘게 물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야생동물인 만큼 본능에 따라 바로 앞에 있는 연못 물을 마실 수도 있었겠지만 ‘공주’인 만큼 깨끗한 물을 판단해 마시는 모습이었죠.
팬들은 “우리 복보가 너무 똑똑하구나” “저걸 다 구별하고 마시네”라며 놀라워했고, 노는 곳과 마시는 곳이 구별돼 있는 방사장 환경 역시 칭찬하고 있습니다.
물을 마신 우리 푸바오는 곧바로 연못으로 풍덩 들어가 팬들 앞에서 ‘푸포먼스’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