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푸바오가 중국 선수핑 기지에 공개된 후 많은 팬들은 여전히 사육사 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푸바오를 돌봐주는 사육사는 여러명인데 그 중 전담 사육사는 여전히 쉬샹입니다. 쉬샹 사육사는 푸바오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가장 많이 나오는 인물 중 하나죠. 푸바오를 부를 때 소리를 지르거나 상태가 안 좋아보이는 대나무를 주는 장면이 여러차례 공개돼 팬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반면, 쉬샹과 다르게 팬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는 사육사는 바로 세칭양 사육사인데요. 세칭양 사육사는 푸바오와 교감이 잘돼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방사장에 들어가기도 하고, 푸바오를 부를 때 정말 상냥한 목소리로 불러줍니다. 또 대나무 상태 역시 좋은 것만 가져다주고 죽순도 커다란 것을 제공해주는 친절한 사육사로 유명하죠. 팬들 사이에서는 ‘세칭양 삼툔’으로 불리며, 그가 푸바오 전담이 되어주길 바라는 반응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반응들 속에서 최근 쉬샹과 세칭양 사육사를 전격 비교하는 글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두 사육사가 각각 푸바오 방사장을 관리할 때 푸바오와 방사장 상태를 비교하는 글과 사진들이 올라오는 것이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푸바오 댓잎과 연못 상태인데요. 쉬샹 사육사가 있을 때 연못은 나뭇잎이 잔뜩 떨어져있고 물양도 상당히 부족하고 청소가 덜 된 모습입니다. 그러나 세칭양 사육사가 있을 때 연못 물은 충분히 차 있고, 청소가 잘돼 나뭇잎 하나 떨어진 것이 보이지 않았죠. 얼마나 세칭양 사육사가 세심한 부분까지 푸바오를 위해 신경써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 댓잎 상태도 세칭양 사육사가 있을 때 더 좋고, 내실 안에도 충분한 인리치먼트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세칭양 사육사가 푸바오를 전담해주세요” “그래도 푸바오 사랑해주는 사육사분이 있어서 다행이다” “비교사진을 보니 확 와닿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