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엄마 당근이야”라는 주키퍼 말 알아듣고 안 먹고 기다린 후이바오.
2025년 04월 21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이는 우리 바오 가족.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이제 독립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뚠빵하게 자랐죠. 이제 생각하는 방식과 생활 방식 모두 어엿한 판다로 향해가고 있는 우리 루이후이를 보는 매일이 행복하기만 한데요.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은 단순히 몸집만이 아니었습니다. 생각도 아주 깊어지고 기특해지는 순간을 자주 발견하곤 하죠. 최근 우리 막둥이 후이바오가 너무도 기특한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후이바오는 워토우를 잘 먹지 않을 뿐 그 누구보다 당근과 사과를 좋아합니다. 엄마, 언니들에 이어 ‘당근곰쥬’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주키퍼들이 주는 당근을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하는데요.

그런데 그런 후이가 당근을 아예 먹지 않고 가만히 두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엄마 아이바오가 방사장에 나오기 전 미리 방사장 평상에 있던 후이바오는 주키퍼들이 평상에 올려둔 당근을 탐냈는데요. 그러나 이는 후이가 먹기에는 너무 큰, 엄마 아이바오의 당근이었습니다.

이때 후이가 당근을 먹으려고 하자 송영관 주키퍼가 직접 다가와 엄마 아이바오 당근이라고 말해주는 모습이었는데요. 잠시 기다리라는 말과 엄마의 당근이라는 말을 알아들은 후이는 당근에 입도 대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자기 당근이 아닌 것을 인지하고 사랑하는 엄마가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만 기다리면 할부지가 당근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온 정말 똑똑한 행동이었죠.

이를 본 팬들은 “후이는 정말 강아지가 맞다” “강아지가 기다리는 것 같다” “후이는 너무 순둥순둥 귀엽고 사랑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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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해피엔딩 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