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월드 소속 아닌데도 루이 구해준 이양규 주키퍼, 사고 후 아주 중요한 입장 밝혔다.
2025년 01월 20일

최근 바오패밀리의 판다 루이를 구조한 이양규 주키퍼의 특별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루이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강철원 주키퍼와 함께 타이거밸리의 이양규 주키퍼가 전력을 다해 구조에 나서는 모습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팬들은 그가 루이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는 모습에 감동했는데요.

특히 그가 36년간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며 국내 최고의 인공포유 전문가로 인정받은 베테랑 주키퍼라는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8일 이양규 주키퍼는 네이버 카페 에버랜드 주토피아를 통해 바오패밀리를 향한 애정이 담긴 글과 사진을 공개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사고 후의 심경을 자세히 밝혔는데요.

그는 “동물들은 조심성도 많지만 호기심도 많다. 특히 새로운 변화나 환경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호기심이 많다는 것은 돌발 행동이나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많은 동물들을 관리하다 보면 별의 별 상황들이 생기곤 한다. 동물들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방심하는 순간 분명한 것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들을 접하게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글에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36년간 에버랜드에서 일하며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은 주키퍼입니다.

그런 위치에 있으면 자부심을 가질 법도 한데요.

하지만 이양규 주키퍼가 자신을 낮추고, 동물들을 더욱 세심히 관찰하며 방심하지 말자는 겸손한 자세를 보인 것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글을 통해 수많은 동물들을 보살펴온 전문가, 이양규 주키퍼의 경험과 동물을 향한 사랑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글을 올리며 이 주키퍼는 루이후이의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사진에서는 루이가 당시 나무를 오르내리던 순간, 눈밭에서 루후가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 재미있게 뛰어노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였죠.

그는 마지막으로 “그래도 큰 사고없이 헤프닝으로 끝나서 천만다행이다”라며 루이에 대한 따뜻한 애정으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러한 이양규 주키퍼의 글을 접한 팬들은 “역시 대가는 다르다”, “동물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게 느껴진다”, “이런 분이 루이를 구해주셔서 정말 다행”이라며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카페 에버랜드 주토피아, 에버랜드, 온라인 커뮤니티, 샤오홍슈, 류정훈 작가 인스타그램(zootopiaryu),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