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팬들의 사랑 덕분에..” 현재 일본 내에서 푸바오 소식으로 떠들썩한 이유.
2025년 01월 15일

‘안녕, 할부지’가 해외에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엔 수많은 푸바오 팬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일본 팬들은 푸바오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 올해 4월 18일 푸바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일본의 푸덕이들은 지난해 9월 ‘안녕, 할부지’의 한국 개봉 소식에 매우 기뻐하면서도 영화를 일본에서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는데, 수 개월 만에 그 바람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일본 푸덕이들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이며 일본 개봉을 간절히 희망하는 목소리를 전해왔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일본 개봉이 확정된 것이죠.

영화가 일본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팬들은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안녕,할부지’의 일본 개봉 일정이 확정되자 영화를 제작한 심형준 감독도 SNS에 이소식을 전하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바오 패밀리와 푸바오, 그리고 이들을 돌보는 주키퍼들이 함께 성장해온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입니다.

지난 9월 4일 개봉한 이후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놀라운 흥행 성적을 했죠.

일본은 오래전부터 판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나라인데요.

그런만큼 푸바오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죠.

일본에서 이렇게 판다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은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있는데요.

바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판다 ‘샹샹’ 덕분이었죠.

2017년 우에노동물원 판다 부부 신신과 리리 사이에서 태어난 샹샹은 도쿄에서 29년 만에 탄생한 판다였기에 엄청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전역에 ‘판다 붐’이 일어났는데요.

이러한 판다 열풍은 자연스럽게 한국의 푸바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일본 팬들이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 지켜보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죠.

샹샹은 2023년 1월 21일 중국으로 떠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고, 떠난 뒤엔 많은 일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는 일본 팬들은 샹샹이 떠난 뒤 비슷한 상황의 푸바오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더 깊은 관심을 보였고, 푸바오의 이야기에 감동하며 새로운 푸바오 팬덤이 형성되었죠.

이러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마침내 일본 개봉이 확정된 것이죠.

주목할 만한 점은 영화 개봉이 확정되기 전 지난 6일에도 아사히 신문이 판다 특집으로 푸바오의 이야기를 다룬 것인데요.

이는 푸바오에 대한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였죠.

더 나아가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푸바오의 한국 복귀를 지지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한국의 팬들은 이러한 일본 팬들의 연대와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출처: X miekoro 심형준 감독 인스타그램(negativ__negativ__), 에버랜드, 영화 ‘안녕, 할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