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에 문 닫는다” 최근 선수핑기지 폐원 소식에 팬들이 푸바오 방사장 복귀 가능성 거론하는 이유.
2025년 01월 09일

선수핑기지에 또다시 새로운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푸바오가 비공개 전시구역으로 자리를 옮긴 후, 한때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던 선수핑기지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매일 관람객들로 활기가 넘치던 기지가 이제는 눈에 띌 정도로 한산해졌다고 하는데요.

하루 방문객이 100명도 되지 않을 만큼 적은 숫자가 방문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 정도입니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해외,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던 팬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기지 측이 전한 갑작스러운 소식이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습니다.

바로 1월 15일 하루 동안 기지를 폐원한다는 발표였는데요.

선수핑기지 측은 9일 오후 1시, “정기적인 시설 보수 작업을 위해 2025년 1월 15일 하루 동안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으며, 1월 16일 오전 9시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님도 없는 상황에 갑작스럽게 폐원 소식이 들려오자 팬들은 의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폐원 소식이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문을 닫는다는 점 때문입니다.

선수핑기지는 작년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무려 25일간 “관람환경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내부 통로 공사”를 이유로 장기 휴장했다가 올해 1월 1일에야 재개장했는데요.

개장한 지 겨우 2주 만에 또다시 비슷한 이유로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는 의구심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원 소식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크게 두 가지 추측이 활발하게 오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지 운영회사 변경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최근 기존 운영회사였던 워룽 판다 가든 선수핑 기지(워룽중징신)가 중국 비평샤 기지를 소유하고 있는 샹위안쿤펑에 인수됐다는 중대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샹위안쿤펑은 관광 산업을 주력으로 삼아 성장한 회사입니다.

지난 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인수합병안이 최종 승인되면서, 새로운 운영회사의 체제 정비와 시설 점검을 위한 불가피한 휴장이 아니겠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다소 희망적인 추측인데요.

혹시나 푸바오가 다시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입니다.

푸바오가 현재 비공개전시구역으로 이동한 뒤 푸바오가 있었던 방사장엔 판다 챠오챠오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데요.

챠오챠오가 기존 방사장을 사용 중이기에, 폐원한 기간 동안 새로운 방사장을 정비해 푸바오를 이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혹시나 16일에 푸바오를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비록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푸바오를 그리워하는 팬들은 낮은 가능성일지라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비록 이번 폐원의 진짜 이유가 무엇이든, 푸바오의 팬들은 이 변화가 결국에는 푸바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팬들은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푸야 얼굴 보게 해주세요!!” “16일에는 꼭 만나자!!”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팬 카페 주토피아, 에버랜드,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