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해주니까 반응이..” 러바오가 누구보다 강바오를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 특별한 장면.
2025년 01월 07일

강바오가 최근 러바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 것이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러바오는 많은 주키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강바오와의 인연은 남다릅니다.

러바오가 중국에서 한국 판다월드로 넘어오는 과정이 있었을 때부터 강바오가 러바오와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입니다.

당시 강바오는 중국에서 어린 러바오와 친밀감을 쌓으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썼습니다.

강바오는 당시 러바오가 미판다라며 아주 이뻐하고 정성스럽게 돌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러바오는 어릴 때부터 봐온 ‘아부지’ 강바오를 특별히 신뢰하고 따르게 되었죠.

지난 6일, 에버랜드 유튜브 전할시에서 두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이 공개되었습니다.

강바오는 밤새 러바오의 방사장에 인공눈을 뿌리며 눈밭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평소 러미안에서 주로 누워 있기만 하던 러바오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었죠.

판다는 야생동물이기에 단순히 누워만 있으면 야생성이 줄어들 수 있어서, 적절한 환경 변화를 통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바오는 러바오가 눈을 특히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해 방사장을 눈밭으로 꾸며주었죠.

전에도 러바오는 에버랜드에 눈이 올때마다 항상 좋아하며 뛰어다니고 온몸을 눈밭에 내던지며 즐거움을 표현했죠. 강바오는 이런 강바오의 모습을 기억했기에 이번에도 방사장에 눈밭을 만들어준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눈밭이 된 방사장을 본 러바오는 평소와 다르게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며 즐거워했습니다. 눈밭에 얼굴을 파묻고 비비다가 온몸을 데굴데굴 굴리며 기쁨을 표현했고, 마치 춤을 추듯 몸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온몸에 눈이 잔뜩 묻어 마치 북극곰이 된 것 같은 모습이었죠.

할부지가 만들어준 눈밭에서 신나게 놀던 러바오는 강바오를 향해 애교도 부렸는데요. 이런 모습은 강바오가 처음 만났던 아기 시절의 러바오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러바오 역시 강바오를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죠.

팬들은 한밤중에도 러바오를 위해 정성스레 눈밭을 만드는 강바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러바오를 친자식처럼 사랑으로 돌봐온 강바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러바오 역시 강바오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하며, 이 둘만의 아름다운 교감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팬들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신뢰하는 러바오와 강바오의 특별한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출처:에버랜드, 온라인 커뮤니티, SBS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