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말씀이라도 하시지..” 푸바오 향한 우려에 강바오 결국 드러내고 만 속마음.
2024년 12월 27일

‘푸바오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팬들의 걱정이 커져만 가는 지금, 에버랜드의 판다 주키퍼들은 바오 패밀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강바오’ 강철원 주키퍼의 진심이 엿보이는 발언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24일 에버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강철원 주키퍼가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날 강 주키퍼는 바오 가족과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는데요.

토크 콘서트가 끝나갈 무렵, 강 주키퍼는 지금 함께 있는 바오 패밀리들을 잘 돌보려고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덧붙였습니다.

“또 사실은 그런 것도 있다. 여러분들은 편하게 말씀이라도 하실 수 있잖나. 저는 사실 편하게 이야기하기가 힘들다. 제가 이야기를 막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저의 고충이 있다.”

“그래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바오패밀리 역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그는 에버랜드에 소속된 주키퍼이지만, 전세계의 바오 팬들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강 주키퍼는 그 무게를 알기에 늘 말을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마음 속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위치지만, 토크 콘서트 자리를 빌려 조금이나마 마음을 내비친 할부지.

현재 푸바오가 지내는 중국 선수핑 기지는 휴원중입니다. 푸바오를 실제로 볼 수 없는데다가 그동안 기지가 판다 관리 소홀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왔기 때문에 팬들 사이 푸바오 건강에 대한 많은 추측들만이 오가고 있는데요. 동시에 일부 사람들이 바오 가족과 행복하게 웃는 주키퍼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팬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일들이 이어지면서 강 주키퍼도 고충이 있던 건데요. 똑똑하고 야무진 푸바오가 잘할 거라 믿으면서도, 이런 상황에 누구보다 놀랐을 사람은 할부지겠지요.

팬들은, “누구보다도 속상하셨을 것 같다”, “많이 응원하고 존경한다”, “할부지의 콘텐츠들은 유일한 힐링이다” 라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주토피아 카페,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