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잘 모르는 사람도 영화보고 오열했다는 너무도 감동적인 장면.
2024년 10월 25일

푸바오와 할부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가 지난 9월 4일 개봉하고 얼마 전인 10월 22일 OTT와 IP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극장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우리 푸공주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죠. 이미 극장에서 N차 관람을 했던 팬들조차 다시 영화를 결제해 ‘안녕, 할부지’의 감동과 여운을 느끼고 있는데요.

푸바오를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바오 가족과 판월 주키퍼들에게 ‘입덕’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죠. 그만큼 판다가 아닌 동물과 인간이 보여주는 감동 서사가 있어 바오 가족을 알건 모르건 영화는 대단히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의 주요하게 등장하는 출연자는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후이, 그리고 강철원 주키퍼와 송영관 주키퍼인데요. 푸바오가 한국에서 태어나 지난 2024년 4월 3일 중국으로 떠나기까지의 과정을 압축해 보여준 만큼 이별의 슬픔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영화에는 푸바오를 중국으로 데려다주기 전 모친상을 당한 강바오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담겨 눈물샘을 자극하죠. 어머니가 돌아가셨음에도 끝까지 푸바오를 책임지기 위해 중국행을 결정한 강철원 주키퍼의 결단력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도 알려지며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영화에는 더욱 가슴 절절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요. 강 주키퍼는 모친상 이후 푸바오를 데려다주기 위해 다시 서울로 올라왔고, 형님과 통화를 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줬죠. 이후 다시 에버랜드에 도착해 푸바오를 데리고 중국 선수핑까지 가는 와중에도 그의 심경은 매우 복잡해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프로 주키퍼였죠. 푸바오 앞에서, 그리고 선수핑 기지에서 업무를 할 때는 냉정함을 찾고 오직 푸바오를 위해 일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푸덕이들은 그가 어머니, 푸바오와 이별하는 슬픔을 꾹꾹 참아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슬픔은 선수핑 기지 인근 숙소에 돌아왔을 때,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 어머니 묘소를 찾아갔을 때 터지고 말았습니다. 강 주키퍼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아이처럼 흐느꼈고, 이 장면은 영화를 보는 누구에게나 깊은 울림을 안겨줬습니다. 누구보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하나뿐인 어머니 역시 사랑했던 것이죠.

영화가 온라인에 공개되고 이 장면을 본 팬들은 강 주키퍼의 슬픔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또 그가 푸바오와 어머니에게 보여주는 진심에 다시 한번 감동받고 있죠.

팬들은 “언제나 응원하는 강바오님 그리고 우리 푸바오!” “이 장면은 영화관에서도 눈물이 터졌는데 또 봐도 슬프다” “강바오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장면”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영화 ‘안녕, 할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