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은 선수핑의 빛과 소금” 오늘자 왕 사육사 청소 장면에 팬들 모두 감격한 이유.
2024년 10월 15일

멀리 중국 선수핑 기지에 살고 있는 푸바오의 소식을 접하는 한국 푸덕이들은 요즘 한 사람 덕분에 안심하고 푸공주의 일상을 확인하고 있죠. 바로 쉬샹 사육사, 탕 사육사와 함께 푸바오를 관리해주고 있는 선수핑 기지의 왕 사육사인데요.

얼마 전부터 선수핑 기지에서 푸바오를 돌봐주는 모습들이 포착되며 한국 푸덕이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는 왕 사육사입니다. 그는 여성 사육사답게 대단히 세심하고 ‘이모’ ‘엄마’ 같은 정성으로 판다를 돌봐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푸바오 역시 왕 이모와 충분히 교감하며 최선으로 돌봄을 받고 있죠.

무엇보다 팬들이 왕 사육사에게 고마워하는 것은 푸바오라는 판다를 직접적으로 돌봐주는 행위뿐만 아니라 판다의 환경도 세심히 챙긴다는 점 때문입니다.

15일 선수핑 기지를 찾은 팬들은 왕 사육사가 직접 푸바오의 방사장 안으로 들어와 청소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방사장 청소는 모든 사육사가 업무로써 하는 일이지만, 왕 사육사의 세심함은 대단했는데요.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왕 사육사는 다른 사육사들은 거의 청소하지 않았던 푸바오의 연못까지 청소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푸바오는 자주 연못에서 풍덩풍덩 놀거나, 그곳을 자주 지나치죠. 푸바오 생활 영역에서 비중이 큰 장소입니다.

하지만 물이 있는 만큼 청소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지만 조금이나마 푸바오가 깨끗한 환경에서 살길 바랐던 왕 사육사는 직접 솔을 들고 와 연못 구석구석을 청소해줬다고 합니다. 이에 팬들은 그의 세심한 케어에 감동을 받고 있는데요. 팬들은 “연못 청소도 왕 사육사가 제일 먼저 해주셨다” “이 분이 있으니 정말 안심이 된다” “항상 감사하다. 이분은 선수핑의 빛과 소금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