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다월드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레서판다 패밀리의 소식인데요. 최근 모습을 드러낸 귀염둥이 레아공주. 그리고 오래 전부터 호기심 많고 화끈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몬이. 팬들에게 둘의 합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레몬과 레아 둘의 합사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팬들은 레몬의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레서판다 레아는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지난 8월 5일 공개되었는데요. 레아는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레아 담당 주키퍼들은 레아가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지 걱정하기도 했는데요.그렇지만 레아가 다행히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레아에게 새로운 친구가 생겼는데요. 바로 레서판다 레몬입니다. 레몬은 레서판다 중 가장 고령자로 2013년 7월 7일 생으로, 지난 2020년 일본에서 한국 에버랜드로 건너온 친구이지요. 레몬이는 호기심이 많고 성격이 터프한 점이 매력적인 친구입니다. 주키퍼의 입에서 터프하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레몬이는 상당히 적극적인 친구입니다. 자신의 의사 표현도 아끼지 않아 불만이 있을 때도 적극적으로 표출을 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지만 친화력이 좋아 주키퍼들과 팬에게는 귀여운 행동을 자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만큼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얼마 전 공개된 레아 역시 조심스러운 성격이지만, 마음을 열면 친화력이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요. 영상에서 이런 점에서 레서판다를 담당하는 이바오 이세현 주키퍼는 둘의 합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레서판다 암컷 중 친화력이 좋은 친구들끼리는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을 덧붙였죠.
지난 9월 2일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서 둘의 합사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레몬의 반응을 보고 팬들은 매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레몬이는 성격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만약 레몬이가 레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면 경계를 하거나 화도 내며 불만을 표출했을텐데요. 하지만 레몬이는 레아가 꽤 마음에 드는지 평소 터프한 성격을 숨기고 동생인 레아를 진심으로 배려했습니다.
레몬이는 레아가 적응할 수 있게 거리를 충분히 두고 시간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역에 레아가 들어왔음에도 경계를 하지 않고 오히려 “여기가 네가 나와 지낼 곳이야”라고 말하는 듯이 조용히 지켜보며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죠.
오랫동안 레몬이를 지켜본 팬들은 아이가 평소 성격대로 행동하지 않는 게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레아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둘의 합사를 걱정했던 팬들은 레몬이가 수줍음이 많은 레아와 잘 안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팬들의 염려와는 달리 레몬은 레아를 배려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레몬은 오히려 모든 게 낯선 레아에게 게 과한 관심을 주지 않음으로써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레몬이의 배려를 느꼈던 것일까요? 레아도 수줍음이 많은 평소 성격과 다르게 레몬이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죠. 레몬이가 밥을 먹고 있자 레아가 가까이 다가가서 거리를 좁히는 등의 행동이 관찰되었습니다. 팬들은 둘의 성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역시 친화력이 좋은 레서판다 둘”이라며 레몬과 레아가 친구가 된 것을 기뻐했습니다.
레서판다 레아와 레몬. 둘은 생각보다 빠르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쩌면 레아와 레몬이는 팬들과 주키퍼들이 응원하는 마음을 들었던 것은 아닐까요?
팬들은 “레아 새 친구 생겨서 기뻐보인다ㅠㅠ” “레몬이 너무 의젓한거봐ㅠㅠㅠ” “둘은 진짜 세상 귀여움을 다 가지고 있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SBS TV 동물농장, 유튜브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에버랜드 채널 오구그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