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버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판다 푸바오! 푸바오는 한국에서 최초로 자연번식에 성공해 태어난 판다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난 4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팬들은 푸바오가 중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며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푸바오와 관련된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신문에 푸바오와 관련된 이야기가 실린 것인데요.
중국 현지 매체는 푸바오가 현재 사람 나이로 15세에 해당하는 4번째 생일을 맞았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놀라운 소식은 바로 푸바오가 엄청난 식욕을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먹고 또 먹고 자고, 사육사는 푸바오가 엄청난 식탐을 자랑한다고 밝혔습니다.
푸바오의 사육사인 쉬샹은 현재 푸바오가 빠르게 적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푸바오는 엄청난 식성을 자랑하며 잘 먹고 잘 자고 있어 안정적인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쉬샹 사육사는 중국에서도 푸바오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말을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푸바오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말하며 푸바오는 수많은 사람의 보물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를 통해 푸바오가 여전히 사랑받고 애정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푸바오와 관련된 제품들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팬들은 푸바오를 푸주주, 푸바오 공주라고 부르며 푸바오와 관련된 제품들을 구매하며 푸바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푸바오와 관련된 각종 이미지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다고 하는데요. 관련 이미지가 아바타로 사용될 정도로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충칭 출신의 한 소녀는 푸바오를 보기 위해 1년 동안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말하며 푸바오처럼 귀엽고 다양한 표정을 가진 동물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선수핑기지에서 15년 동안 일해온 한 사육사는 푸바오가 고향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육사는 푸바오와 쉬샹의 관계에 대해서도 말했는데요. 푸바오와 쉬샹의 관계를 보며 판다와 사육사 간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육사는 판다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판다는 그들의 보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죠.
현지에서 밝힌 또 다른 놀라운 소식은 한국에서 중국까지 푸바오를 보기 위해 한국 팬들이 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푸바오를 잊지 못한 팬들이 그리워하며 직접 먼 길을 온다는 소식에 팬들이 푸바오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답니다.
매체에서 공개한 영상에서도 푸바오는 매우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활기가 넘쳐 흐르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노는 등 우리가 좋아했던 푸바오의 모습 그대로인데요. 마치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쾌활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쉬샹 사육사는 푸바오의 작은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에게 있어서 푸바오와 같은 판다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걸 지켜보는 것이 자신의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우려를 샀던 푸바오. 걱정스러운 이야기가 들려올 때도 있지만 중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팬들은 “우리 애 인기스타 다 됐네” “너무 감동적이다” “푸바오 판생 행복해야 해! 사랑해” 와 같은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