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괜찮아졌네요” 오랜만에 푸바오 근황 확인한 팬들이 찾아낸 너무 기쁜 소식.
2024년 07월 30일

4월 3일 대한민국 판다월드를 떠나 중국 선수핑 기지에서 새 판생을 시작한 우리의 파기 판다 푸바오. 푸바오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 판다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팬들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기도 합니다.

6월 12일 선수핑 기지 방사장에 공개되기 전까지 푸바오는 여러 학대, 건강 악화, 탈모 등 논란이 이어지며 팬들의 걱정이 상당히 커졌던 바 있습니다. 특히 비공개 접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푸바오의 몸 상태가 한국에 있을 때의 모습과 다르다는 지적도 이어졌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푸바오 감각모입니다.

판다의 감각모는 눈에 길게 나있는 털로, 판다가 어두운 곳을 다닐 때 다치지 않게 미리 감지하도록 해주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푸바오는 특히 감각모가 다른 판다에 비해 길게 자라 그 기능이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몇개월 간 중국 측이 공개하는 사진에서 푸바오의 감각모가 짧아졌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푸바오가 비공개 접객을 하고, 여러 건강 관리를 받지 못하면서 감각모가 사라지거나 상당히 짧아진 것이 확인되며 팬들의 우려가 커진 것인데요. 이 때문에 푸바오의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라는 선수핑 기지를 향한 요구도 함께 이어진 것입니다.

여전히 푸바오 건강에 대한 팬들의 감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푸바오의 근황 속 모습에서 아주 다행스럽게도 감각모가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푸바오는 6월 12일 대중 공개가 된 후 다시금 행복한 방사장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건강도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푸의 가장 이쁜 감각모가 방사장 공개 후 서서히 자라나면서 지금은 예전과 같이 발달한 감각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크게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죠. 푸바오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감각모가 돌아와 푸공주의 초롱초롱하게 이쁜 눈이 더욱 부각돼 보였고, 무엇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죠.

팬들은 “우리 푸바오 마스카라 너무 이쁘다” “진짜 이목구비 최고 미녀 판다가 맞다” “감각모 다시 자란 것만 봐도 너무 다행이다” “감각모 없는 푸는 이제 상상도 하기 싫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