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으로 떠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와중에 최근 에버랜드 정동희 동물원장이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중앙선데이는 <정동희 동물원장 “푸덕이들, 푸바오 금단증상…중국과 영상 업로드 협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해당 인터뷰에서 정동희 동물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에버랜드 입사 30년 만에 이런 동물 팬덤은 처음이다”
또 기자의 “푸바오를 못 보면 금단증상이 생길 것 같다”라는 질문에는 이렇게 말했는데요.
“우리는 1년에 한번씩 판다 컨퍼런스 때 꼭 보러 갈 것이고, 중국 CCTV와 MOU를 맺고 ‘iPanda’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푸바오 영상을 계속 올려달라고 협의 중이다”
“푸바오가 세계 인기 3위 판다라니 가능할 것 같다”
여기에 푸바오의 동생이 또 태어날 것 같냐는 질문에도 답변했습니다.
“정상적인 주기는 3년이다. 아이바오 고생시키지 말라고들 하지만, 준비됐을 때 자연스럽게 낳는 것도 필요하다. 짝짓기 잘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러바오도 처음엔 실패했지만 달라지더라. 적절한 시기에 시작해 벌써 두 번 성공했으니, 관리상 큰 무리가 없다면 3년 후에도 기회가 있을 거다”
다른 사람도 아닌, 에버랜드 동물원장의 발언이기 때문에 많은 판다팬들이 푸바오의 소식을 계속 들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중앙선데이 기사 <정동희 동물원장 “푸덕이들, 푸바오 금단증상…중국과 영상 업로드 협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우리 푸쪽이가 중국에서 잘 지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소식을 계속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푸바오 ㅠㅠ…
사진 : 유튜브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