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의 어느 인적 드문 산속. 늦은 밤 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모자 쓴 남성 한 명이 조수석에서 내려 어슬렁대더니 다시 차에서 무언가를 꺼내옵니다.
그의 손에 있는 것은 커다란 상자.
상자를 구석에 두더니 찔리는 데가 있는 사람처럼 후다닥 도망가는 남성. 그는 곧바로 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이 사과박스 속에 든 건 놀랍게도, 작디 작은 강아지 네 마리.
밤새 추위에 덜덜 떨다 다음날 아침 발견 된 이 강아지들은 상태도 많이 안 좋고 대소변 범벅이 되어 있었다고 해요.
다시 보니, 이 남성. 나쁜 짓을 한다는 자각은 있는 듯 일부러 번호판이 잡히지 않게 전조등도 강하게 켜 두었네요.
다행히, 강아지들은 보호소 직원들에게 무사히 구조되어 네 마리 모두 새 가족을 찾았다고 합니다.
네 강아지들의 견생에 행복만 있길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KBS동물티비 : 애니멀포유’